후원의 새로운 바람, '협업 릴레이 재능기부'
중소기업진흥공단-(주)엠파트너스-양천어르신복지관, 협업이 돋보이는 기부
2014-09-30 입력 | 기사승인 : 2014-09-30
박정하 시민기자 ycnoin98@naver.com


<지난 29일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에서는 중소기업진흥공단 '협업 릴레이 재능기부'로 (주)엠파트너스의 정보게시용 전광판 전달식이 열렸다.>
 

 중소기업진흥공단에서 진행하고 있는 ‘협업 릴레이 재능기부’에 대해 아시나요?


 지난 29일(월)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관장 김종범)에서는 디지털 사이니지 전문기업인 ㈜엠파트너스(대표이사 정진호)의 제품기증 전달식이 열렸다. 이날 복지관에 전달된 제품은 정보게시용 전광판(LED SPboard) 4대.
 
 이번 후원품 전달에서 주목할 부분은 일반적으로 이뤄지는 후원방식이 아닌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본부장 권순일)가 추진한 ‘협업 릴레이 재능기부’ 프로그램을 통해 성사되었다는 점이다. ‘협업 릴레이 재능기부’를 통해 중소기업진흥공단 서울지역본부에서 먼저 ㈜엠파트너스에 마케팅 전략수립 등 컨설팅을 무상 지원하고, 이어서 ㈜엠파트너스가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이 필요로 하는 제품을 기부하게 된 것이다.
 
 기존의 업체후원을 통한 기부금 영수증 발행에서 벗어나 각자가 가진 재능을 꼭 필요로 하는 대상에게 릴레이로 베푸는 새로운 방식의 재능기부란 점에서 의미가 있다.
 
 후원 중소기업인 ㈜엠파트너스(서울 구로구 소재)는 지난 2001년 3월 창업 이래 줄곧 DID(Digital Information Display) 시스템 분야에서 국내시장을 선도해 왔다. 현재 국내주요 대기업 및 관공서 106개소의 LCD 디스플레이 시스템을 유지·관리하고 있으며, 사업다각화 측면에서 태양광 제품개발을 시작해 5년 전 시장에 출시한 바 있다.
 
 태양광 제품으로는 Solar M/L/S라는 독자모델을 구축해 태양광LED 안전 유도등(Sola M)과 경관 조명등(Sola L)을 조달청 나라장터에 등록, 주요 관공서 및 지자체 등에 공급하고 있다. 이번에 기증한 제품은 라이팅 패널과 박막형 LED 전광판 모듈을 결합해 최근 출시한 신제품인 ‘정보게시용 전광판(LED SPboard)’으로 건물 출입구 등에 설치해 고객에게 선명한 이미지로 정보제공과 더불어 판매촉진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는 제품이다.

 
 또한, 이 제품은 전자신문 주최 2014년 상반기 인기상품전에서 품질우수상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엠파트너스 정진호 대표이사는 “고령화시대 어르신들이 스마트기기를 통해 다양한 복지정보를 보다 편리하게 습득할 수 있으면 좋겠다.”며 “이번 후원을 통해 다른 중소기업들도 어려운 상황이지만 다양한 분야에서 복지 대상자를 위해 후원에 동참하기를 바란다.”고 강조했다.
 
 복지관을 자주 이용하는 어르신들의 반응도 매우 좋다. 복지관 관계자는 “많은 어르신이 평소 노안으로 안내판 글씨가 어두침침하고 선명하게 보이지 않아 답답해했었는데 새로 설치된 전광판을 통해 선명하고 환하게 볼 수 있게 되어 매우 만족해한다.”고 전했다.
 
 양천어르신종합복지관 김종범 관장은 “중소기업진흥공단 등 지역 내 기관 및 기업들과 앞으로도 지역사회 통합을 위한 다양한 방안을 마련하고, 양천구 지역사회 어르신들을 위한 다양한 복리후생서비스의 질적인 향상을 위해 지속해서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박정하 시민기자 ycnoin98@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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